합정역 입구에 의문의 독수리 사진…교통공사 설명은?
신진 기자 2024. 1. 29. 14:20
최근 서울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 출구에 독수리 사진이 붙어 관심을 끌었는데,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지난 29일부터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는데요.
알고 보니 합정역 직원들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역사 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생각해냈다는 설명입니다. 합정역 관계자는 "비둘기가 역사 내부로 들어와 사람들이 놀라는 경우가 있다"라며 "투명 벽에 새가 충돌하지 않게 하려고 맹금류 스티커를 붙이는 상황 등을 참고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합정역뿐 아니라 비둘기가 역사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종종 있다"라며 합정역에 유독 민원이 몰리는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합정역 관계자는 "역사 내부에 빵집이 있어 비둘기들이 들어오곤 하는데 볼 때마다 바로 퇴출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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