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지난해 글로벌 1만3560대 판매…한국 810대

강우진 2024. 1. 29.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56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는 총 810대를 판매,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 등극 및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 벤틀리의 전 세계 판매량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2022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총 810대를 판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사진제공=벤틀리모터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56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는 총 810대를 판매,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 등극 및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 벤틀리의 전 세계 판매량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2022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화된 비스포크 차량을 원하는 고객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벤틀리 차량 중 약 4분의 3은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Mulliner)를 통한 주문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로, 나만의 비스포크 럭셔리 카를 원하는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아주르, S, 뮬리너 등 파생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023년 글로벌 판매량 중 이러한 파생모델의 비중은 70%에 달해 30% 수준이었던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량의 82%를 차지한 파생 라인업은 취향에 따라 세분화된 벤틀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벤틀리 벤테이가. 사진제공=벤틀리모터스

럭셔리 SUV '벤테이가'는 지난해에도 벤틀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의 지위를 이어갔다. 벤테이가는 작년 한 해 벤틀리 글로벌 판매량의 44%를 차지했다. 특히 벤테이가 글로벌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플래그십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EWB'는 작년 한국 시장에도 공식 출시되며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 라인업 역시 글로벌 판매량의 31%를 담당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주요 권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2121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총 810대를 판매했다. 2021년(506대), 2022년(775대)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