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복현 “내달 홍콩 ELS 은행·증권사 검사 끝낼 것”

최훈길 2024. 1. 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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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복현 원장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콩 ELS 관련 질의를 하자, "2월 중에 가능한 검사를 끝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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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

[이데일리 최훈길 김국배 김보겸 기자] 국회는 2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복현 원장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콩 ELS 관련 질의를 하자, “2월 중에 가능한 검사를 끝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강 의원이 ‘은행 등이 위험고지를 충분히 했는지 보고 있나’고 질의하자, “문제제기한 부분을 유념해서 봐야 한다고 여러 자원을 투입해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만기상환 금액은 9172억원이며 2월은 1조6586억원이다. 이어 3월은 1조8170억원, 4월은 2조5553억원 규모 ELS 만기가 도래한다. 손실 규모가 수조원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11~12월 홍콩H지수 ELS의 주요 판매사인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 등 7개 증권사에 대해 판매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 및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8일부터는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 검사 인력을 파견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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