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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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동안 총 사업비 446억원이 투입되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관광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간 50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울산 남구가 K-관광도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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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동안 총 사업비 446억원이 투입되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관광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29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간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울산과 경남에서 전남까지 이어지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모사업이다.
사업의 시작점인 울산에서는 남구가 신청한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고래문화특구에 조성된 관광시설들을 서로 연계해 장생포를 통합형 체류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사업 대상지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며 5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7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의 3대 핵심전략은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체류·체험형 관광명소 조성,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빛의 마을 조성,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이다.
5대 대표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고래문화마을 중심부에 스카이라이드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또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옛 장생포 해군기지 부지에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기로 했다.
야간 관광객 유입을 위해 경관 조명과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해 고래문화마을 전체를 빛의 마을로 조성하고, 장생포 문화창고 외부에 고래를 테마로 한 대형 3D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장생포 워터프론트에서 장생포 문화창고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낭만적인 해양산책로를 조성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간 50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울산 남구가 K-관광도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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