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청산에도 중화권증시 일제 상승, 항셍 0.94%-상하이 0.30%

박형기 기자 2024. 1. 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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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았음에도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94%,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각각 상승하고 있다.

헝다의 청산 소식 전해진 직후인 오전 거래에서 항셍은 1% 내외 상승했으나 상하이종합지수는 0.5% 정도 하락했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하이종합지수도 상승 반전에 성공, 헝다 청산에도 중화권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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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있는 중국 헝다그룹의 사옥. ⓒ AFP=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았음에도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94%,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각각 상승하고 있다.

헝다의 청산 소식 전해진 직후인 오전 거래에서 항셍은 1% 내외 상승했으나 상하이종합지수는 0.5% 정도 하락했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하이종합지수도 상승 반전에 성공, 헝다 청산에도 중화권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헝다가 2021년 말부터 파산 위기를 맞는 등 파산이 이미 예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헝다그룹은 2021년 말 해외 발행 채권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며 중국 부동산시장 불안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현재 헝다의 총 자산은 2400억 달러이며, 부채는 약 3270억 달러(약 443조원) 수준이다.

한편 같은 시각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94%, 한국의 코스피는 1.40%, 호주의 ASX는 0.32%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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