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광위에 "왕숙신도시 광역교통사업 조속 추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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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1·2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왕숙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자족 기능을 갖춘 '선교통-후입주' 실현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왕숙신도시 발표 시부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후입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수석대교 건설과 지하철 9호선 등 광역교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대광위에 건의했으며, 기 신청한 미금로 확장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심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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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에 따르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및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관계자와 함께 수석대교 등 광역교통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6일 가진 회의에서는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남양주 시민 및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예방하고자 사업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지연 우려 사업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다.
시는 왕숙신도시 발표 시부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후입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수석대교 건설과 지하철 9호선 등 광역교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대광위에 건의했으며, 기 신청한 미금로 확장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심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주광덕 시장은 대광위 위원장과 함께 수석대교 건설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량의 필요성 및 도로 노선의 신속한 지정 사유에 대해 설명하며 수석대교가 단순히 남양주 시민만이 아닌 수도권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교량임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현재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수석대교가 강북과 강남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대표적인 교량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대광위 및 LH에서 특단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강희업 위원장은 "조속한 수석대교 건설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대광위에서 맡은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남양주 왕숙신도시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자족 기능을 갖춰 기존 1·2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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