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바이오·순환 원료 기반 화학제품 생산 개시

김성훈 기자 2024. 1. 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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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29일 저탄소 에너지,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을 위해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 투입을 시작했다.

에쓰오일은 바이오 원료와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지속가능항공유,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 생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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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 최초로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 투입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직원들이 29일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은 탱크로리 하역작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29일 저탄소 에너지,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을 위해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 투입을 시작했다. 바이오 원료의 정유 공정 투입은 국내 정유사 중 최초다.

에쓰오일은 바이오 원료와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지속가능항공유,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 생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해 7월과 12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바이오 원료 처리에 대해 각각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화학 사업 본격화를 위해 대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들의 글로벌 저탄소 제품 국제 인증(ISCC) 취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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