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동욱·진양혜 영입인재 환영식
국민의힘은 29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진양혜 전 아나운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의 총선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었다.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런 멋진 분들이 오는 정당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신 전 앵커와 진 전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정치를 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좋은 점이 내가 평소 좋아하는 분들을 만나고 팬심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하 원장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의지가 되는 책을 만들어준 분”이라며 “인구위기 대응 공약 개발에 큰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에 대해서는 “우리 정책의 수준과 방향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앵커는 “언론인의 정치권 행이라는 비판이 있는 걸 알지만 그것은 내적인 문제로 묻어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봉사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 전 아나운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고, 항상 나누고 싶은 숙제 같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 원장은 저출생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고, 이 교수는 창의적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네 사람이 던지는 메세지가 국민에게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 오신 분들이 많이 바꿔주시면 좋겠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영입된 4명 중 신 전 앵커만이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동욱 전 앵커는 지역구 출마를 할 예정이며, 하정훈 원장은 저출산 관련 정책을 하기 위해 오신 것”이라며 “이레나 교수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는 전방위적 역할이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총 25명의 총선 인재를 영입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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