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중장기 개발 프로젝트 추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4. 1. 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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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용지에 대한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했다.

개발 구상안에는 △'문화도시 부천'의 인프라와 국가전략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온·오프라인 전환이 용이한 4세대 컨벤션·체험형 전시장·호텔 등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부천종합운동장 재건축을 통한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존 및 축구전용구장 등 체육 공간 △지하 교통 환승 체계와 연계한 판매시설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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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서해선에 GTX-B·D·F 더해져 '장기발전 핵심 인프라' 발돋움
문화, 산업, 스포츠 복합공간 조성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안) 조감도./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용지에 대한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부설주차장이 있는 문화체육시설용지(11만㎡)와 산업시설용지(4.7만㎡) 부지에 차세대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해 폭넓게 갖춰지는 교통 인프라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도약을 꾀한다.

개발 구상안에는 △'문화도시 부천'의 인프라와 국가전략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온·오프라인 전환이 용이한 4세대 컨벤션·체험형 전시장·호텔 등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부천종합운동장 재건축을 통한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존 및 축구전용구장 등 체육 공간 △지하 교통 환승 체계와 연계한 판매시설 등을 담았다.

현재 7호선·서해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F 노선이 들어서면 5중 역세권이 된다. 앞서 시는 수도권 서부 교통요충지로 장기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종합운동장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 용역'을 진행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GTX-B 노선 개통 △강남·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과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GTX-F 노선 결정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 △3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공급량 소화 △종합운동장 준공 30년 도래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오는 2030년 전후를 목표로 사업 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시 균형발전과 '지속가능 자족도시' 실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5중 역세권이라는 장래 가치와 위상에 걸맞은 개발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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