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업주 2명 살해' 이영복 구속기소 예정…유가족에겐 구조금 지원

양희문 기자 2024. 1. 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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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양주시 다방에서 60대 여성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이영복(57)이 조만간 재판에 넘겨진다.

이영복은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 5일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는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또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를 열고 설 명절 전 양주시 다방업주 유가족에게 유족구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또 다른 범죄 피해자인 고양시 소재 다방업주 유가족은 한국 국적이 아니어서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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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속기간 한 차례 연장 보완수사…구속 31일 만료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 다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영복(57)의 신상정보가 1월10일 공개됐다. 사진은 이영복이 6일 새벽 경기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로 압송되는 모습. 2024.1.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 다방에서 60대 여성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이영복(57)이 조만간 재판에 넘겨진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영복의 구속기간이 이달 만료됨에 따라 31일 안에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이영복은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 5일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는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2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이영복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며 보완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또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를 열고 설 명절 전 양주시 다방업주 유가족에게 유족구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의정부시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사건의 미성년 외동딸, 같은 달 파주시 한 식당에서 치료비를 요구하는 종업원으로부터 살해당한 피해자의 배우자에게도 유족구조금을 지급한다.

유족 3명에게 지원되는 유족구조금의 총액은 2억6000만원이다.

다만 또 다른 범죄 피해자인 고양시 소재 다방업주 유가족은 한국 국적이 아니어서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범죄피해구조금은 생명과 신체를 해하는 범죄로 인해 사망이나 중상해를 입은 피해자 또는 유족에게 국가가 구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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