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측 ‘부모가 사과했다’ 경찰 발표에 “못 받아, 피의자 신원도 몰라”

이민아 2024. 1. 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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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측은 피습 사건과 관련해 29일 경찰이 피의자 A(15)군의 부모가 배 의원 보좌진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다고 발표하자 "어떠한 접촉과 사과의 의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실은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조우했다고 브리핑한 보좌진은 현장에서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라며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는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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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측은 피습 사건과 관련해 29일 경찰이 피의자 A(15)군의 부모가 배 의원 보좌진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다고 발표하자 "어떠한 접촉과 사과의 의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실은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조우했다고 브리핑한 보좌진은 현장에서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라며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는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26일 오전 순천향병원에서 이뤄진 피해자 진술조사 때도 경찰은 '피의자 진술 중 사과 의사 있었느냐'는 배 의원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며 "배 의원과 보좌진 일동은 여전히 피의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부모의 신원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피의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PC 등을 확보해 포렌식 후 분석 중"이라며 "전날(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의 피의자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부모를 상대로 피의자의 행적과 평소 성향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회를 방문했다는 주장에는 "아직 본인 상대로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다"며 "휴대전화와 통화 내역을 맞춰보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만 15세로 소년범인 만큼 피의자 진술이나 병력 등을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A군의 나이가 정당가입 가능 연령(만16세)보다 낮아 실제 정당 활동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A군의 아버지가 현직 판사라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는 "판·검사나 법조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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