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안정감 생긴 광주고, 동계훈련 목적은 경험치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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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에 안정감이 생긴 광주고.
동계 훈련 목적은 경험치 축적이다.
수준급의 신입생을 수급하며 팀 전력에 안정감을 더한 광주고는 선수들의 경기 경험을 쌓는데 초점을 두고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총 11명(3학년 3명, 2학년 4명, 신입생 4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광주고는 동계 훈련 기간에 최대한 많은 연습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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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에 안정감이 생긴 광주고. 동계 훈련 목적은 경험치 축적이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점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광주고는 아쉬운 2023년을 보냈다. 포지션 밸런스가 좋아 괜찮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수준급의 신입생을 수급하며 팀 전력에 안정감을 더한 광주고는 선수들의 경기 경험을 쌓는데 초점을 두고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작년에는 많이 아쉬웠다”라며 운을 뗀 광주고 우승연 코치는 “포지션별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서 나름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로 시즌을 운영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컸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총 11명(3학년 3명, 2학년 4명, 신입생 4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광주고는 동계 훈련 기간에 최대한 많은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경험치 축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우 코치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12월까지는 학교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1월 2주차부터 지지난 주까지 제주도로 내려왔고, 목포, 해남에서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2월 마지막 주에 일주일 정도 제주도로 다시 들어가서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올해 주축 선수들의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서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빠른 농구를 펼치면서 강한 수비에 이은 속공, 트랜지션을 전개하려고 한다. 그래서 체력 훈련과 수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광주고는 올 시즌 주전과 식스맨의 실력 차를 줄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3학년 이승원(197cm)을 제외하면 평균 신장이 작다. 높이가 낮은 대신 체력이나 스피드는 괜찮다. 올해 전체적으로 고등학교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됐다. 그래서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면서 경험치를 쌓게 하려고 한다. 주전과 식스맨의 실력 차를 줄여 누가 들어가든 전력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승연 코치의 말이다.
우 코치는 팀 내 최장신 이승원과 함께 신입생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유일한 빅맨인 이승원이 가운데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제 몫을 해주길 바란다. 지금은 부상 중이라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입생 중에선 박주현과 김경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박주현은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것이다. 중학교 때도 워낙 탑 클래스의 기량을 선보였다. 피딩, 패스워크도 갖고 있지만,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가 되는 선수다. 김경륜은 장신 슈터로서 외곽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팀에서 신장이 큰 편에 속하는 만큼 핵심 식스맨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입생 선발에 만족감을 드러낸 우 코치는 “부임 이후 신입생 선발이 잘 이뤄졌다. 당장 전력이 좋아졌다고 할 순 없지만,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 그래도 작년에 경기를 많이 뛰었던 선수들이 빠져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올 시즌 목표는 8강으로 잡고 있지만, 한 단계씩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광주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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