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군 3명 사망' 요르단 드론 공격과 관련성 부인[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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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요르단 동북부 시리아 접경지대에서 친(親)이란 민병대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한 일을 두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요르단 기지 공격 뒤로 이란이 해당 지역의 저항세력 활동에 개입했다는 영국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항변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군이 사망한 무인기(드론) 공격에 이란이 연루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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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표부 "이란은 미군 공격과 관련 없다"
캐머런 英 외무장관, 앞서 이란 연루설 제기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란이 요르단 동북부 시리아 접경지대에서 친(親)이란 민병대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한 일을 두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요르단 기지 공격 뒤로 이란이 해당 지역의 저항세력 활동에 개입했다는 영국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이런 주장은 해당 지역 현실을 뒤바꾸려는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제기된 것"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도 "이란은 미군 기지 공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군이 사망한 무인기(드론) 공격에 이란이 연루돼 있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전쟁 발발 뒤로 해당 지역에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일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란이 지원하는 극단적인 민병대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는 우리가 택한 시기와 방식으로 이번 일에 연루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대응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미군을 향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공격은 시리아 접경 지역 소규모 군사 기지인 타워22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지 미군은 요르단 현지에서 조언·지원 임무를 맡아 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단방향 공격 드론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국이 아니라 시리아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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