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기술적 반등…25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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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중 25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기록해 2500선을 회복했다"며 "특별한 모멘텀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으로 시총상위단에서 삼성전자와 제약, 바이오, 자동차, 2차전지 업종이 지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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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모멘텀보다는 기술적 반등 성격"
업종별 상승 우위…전기가스업·유통업 4%대 ↑
시총상위 '빨간불'…현대차·기아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중 25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기록해 2500선을 회복했다”며 “특별한 모멘텀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으로 시총상위단에서 삼성전자와 제약, 바이오, 자동차, 2차전지 업종이 지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49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0억원, 22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3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전기가스업과 유통업이 4%대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도 3%대 상승 중이다. 보험과 건설업, 금융업, 의약품, 운수장비 등도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과 운수창고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91% 오른 7만4800원에 거래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관련주도 각각 0.92%, 5.27%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4.66% 상승 중이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4.22%, 5.51%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NAVER(03542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08%, 0.15% 하락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랠리를 잠시 멈추고 숨 고르기에 접어들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3만8109.43을 기록했다. 다만, S&P500지수는 0.07% 내린 4890.9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하락한 1만5455.36에 거래를 마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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