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발란, 첫 흑자 달성… 톱스타 광고 출혈 경쟁 손 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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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 온라인 구매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흑자 달성의 주요 요인에 관해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구매 전환율을 급성장시켰고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의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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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 온라인 구매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발란은 “지난해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창립 이후 8년 만으로, 경기 침체로 인해 명품 업계를 비롯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
회사 측은 흑자 달성의 주요 요인에 관해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구매 전환율을 급성장시켰고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의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K-럭셔리’를 론칭해 또 다른 수익 창출의 창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우수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진출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발란이 지난해 긴축 경영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것 역시 주효했다. 예를 들어 발란은 지난 2021년부터 배우 김혜수씨를 TV CF 모델로 기용한 뒤 이용자 수가 급증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배우 김희애·주지훈 등을 내세운 타사 플랫폼들과 TV광고 출혈 경쟁이 도마 위에 올랐고 , 2022년에는 광고선전비로만 385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순손실 규모는 379억원이었다.
발란은 이후 TV 광고를 중단하고 직원 수를 120명에서 60명대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최형준 발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기 불황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명품 플랫폼 본연의 사업 가치에 집중해 온 발란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명품 시장은 생존 여부가 화두가 될 것인즉,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둘 다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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