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통합법인 출범

순자산 43조원 규모로 변신

우리자산운용 제공.

우리자산운용이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법인을 출범하면서 순자산 43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됐다.

29일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출범식을 열고 통합법인 우리자산운용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우리금융이 지난해 9월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 계획을 밝힌 지 4개월 만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전통자산부터 대체투자까지 모든 자산군에 해당하는 상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으로 시너지 상품을 개발하고, 대체투자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금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멀티에셋본부를 연금솔루션·글로벌운용부문으로 격상, 연금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리 체계도 고도화 하기로 했다.

남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의 화합과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시너지로 업계를 선도하는 운용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