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까지 확인…아시안컵 못 간 日 수비수, 루턴 타운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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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가 잉글랜드 루턴 타운으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 시간) "루턴 타운이 하시오카 다이키를 영입한다. 신트트라위던의 일본인 측면 수비수 영입에 합의했다. 그는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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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가 잉글랜드 루턴 타운으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 시간) “루턴 타운이 하시오카 다이키를 영입한다. 신트트라위던의 일본인 측면 수비수 영입에 합의했다. 그는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마이크 맥그래스 기자는 28일(한국 시간) 개인 SNS를 통해 “루턴은 이번 주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일본 수비수 하시오카 다이키와 계약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약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 원)의 가치가 있는 거래다”라고 전했다.
다이키는 주로 측면 수비수를 보지만 측면 윙어까지 소화할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나다. 신체 조건도 좋다. 184cm로 측면 수비수치고 큰 키를 가지고 있다.
다이키는 J리그 우라와 레즈 유스 팀을 거쳐 우라와에서 데뷔했다. 2017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우라와 유니폼을 입고 96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2월, 20살의 나이로 일본 국가대표에 발탁됐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
당시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상대로 풀타임 출전을 한 경험도 있다. 다만 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엔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에 밀리며 들지 못했다.
다이키는 2020/21시즌 일본 자본이 운영하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첫 시즌 6경기 3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엔 31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어시스트를 4개 생산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지켰다. 35경기에 출전하며 5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신트트라위던에서 입지도 좋다. 19경기에 나서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원래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즈 유나이티드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가 다이키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결과적으로 그를 품은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팀 루턴 타운이었다.
현재 루턴 타운은 이사 카보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부르키나파소 국가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수비에 보강이 필요했다. 선수 입장에서도 더 높은 수준의 리그로 이적하는 게 더 매력적이었다.
하시오카가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에서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토미야스 다케히오(아스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엔도 와타루(리버풀)과 함께 PL에서 경쟁하게 된다.
사진=하시오카 다이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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