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민주당 11·12호 인재 영입, 지구대장 출신 첫 총경 이지은·교권운동 교사 백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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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9일 총선 11·12호 인재로 이지은 전 총경(45)과 백승아 전 교사(38)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1·12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활실 팀장을 역임한 이 전 총경,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백 전 교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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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서이초 사건에 절망" 눈물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총선 11·12호 인재로 이지은 전 총경(45)과 백승아 전 교사(38)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1·12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활실 팀장을 역임한 이 전 총경,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백 전 교사를 영입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전 총경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 시도 때문에 열심히 저항하다 결국 엄청난 불이익을 얻게 된 것 같다"며 "민주당과 함께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전 교사에 대해선 "우리 아이들의 학생 인권과 요사의 교권 두 가지는 충돌하는 문제가 아니라 상생해야 하는 가치"라며 "대한민국 현장 교육을 바로 세우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전 총경은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품고, 이제는 더 큰 세상에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과 함께 그 꿈을 이루어보려 한다"며 "국민안전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 전 교사는 "현행법상 교사의 신분으로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사직서를 내고 여기까지 왔을 정도로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전 교사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언급,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이 전 총경은 경찰대학교를 졸업, 22년간 경찰에 재직했다. 그는 검찰개혁 당위성을 알리고자 현직 검사를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충북 제천 출신인 백 전 교사는 춘천교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17년간 교편을 잡았다. 지난 2020년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창립하고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이초 사태에선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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