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익산 갑 재선 도전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익산 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전북 익산 갑 선거구 재선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발전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익산은 올해 국가 예산 1조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보았지만, 여전히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려 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균형발전밖에 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을 미래 먹거리 산업, 교통 인프라, 의료시설 등을 갖춘 전북, 호남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다 함께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유치, 인재양성,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 지역간 교통 인프라, 익산 자족형 도시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양극화 시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전북은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오직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뛴 지난 4년을 발판삼아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입법고등고시(1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