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 30년물 금리, 6.1bp↑[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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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3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낙폭을 좁히고 있다.
입찰을 소화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6.1bp(1bp=0.01%포인트) 오른 3.361%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4.130%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은 총 3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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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 중 3·10년 국채선물 순매수
30년물 입찰서 응찰률 292.8~325.6% 기록
장 마감 후 미국 재무부 리펀딩 발표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3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낙폭을 좁히고 있다. 입찰을 소화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6.1bp(1bp=0.01%포인트) 오른 3.361%를 기록 중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40분 기준 3.341%, 3.300%로 각각 5.0bp(1bp=0.01%포인트), 4.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1bp, 4.0bp 상승한 3.351%, 3.427%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0bp, 6.1bp 상승한 3.415%, 3.361%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를 보이나 장 중 낙폭을 좁히고 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8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39틱 내린 112.90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834계약, 은행 1568계약, 개인 203계약, 연기금 9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6578계약, 투신 69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864계약, 투신 1809계약, 개인 5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4861계약, 은행 986계약 순매도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서 하락세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4.130%를 기록 중이다.
견조한 30년물 입찰… 장 마감 후 재무부 리펀딩 주시
이날 시장은 총 3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0년물 선발행 입찰 결과 1조4000억원 입찰에 응찰 금액 4조5590억원이 몰리며 응찰률 325.6%를 기록하는가 하면, 2조3000억원 규모 본입찰에서는 6조7340억원이 몰리며 응찰률 292.8%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30년물 발행이 늘어나면서 커브가 조금 스티프닝되는 모습이나 10년물의 금리는 30년물 대비 변동폭이 적은 상황”이라면서 “설령 커브가 스팁되더라도 오히려 장기물 매수 시기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재무부 리펀딩 계획이 발표되면서 수급 이슈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서 미국 정부의 이번 분기 만기별 발행량이 나오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재무부일반계정(TGA) 잔고를 활용해 채권 발행 규모 자체를 보수적으로 계획할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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