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부동산·건설업 '연체율' 증가…대출 건전성 악화

양재영 2024. 1.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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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최근 2년 사이 부동산과 건설업종의 금융기관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세 배가량 뛰었습니다. 연체액은 2조 2,700억 원에서 7조 원으로 세 배 넘게 늘었고, 0.75%에 불과했던 전국 부동산업 연체율도 1.82%로 늘어났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부동산·건설 업종의 대출 부실 정도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세종과 울산 등의 법인 부동산업 연체율이 두드러졌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질문 3> 금융기관 중 2금융권의 부실 위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업의 2금융권 연체율이 지난해 말 3.29%로, 은행권의 11배였고, 건설업에서도 2금융권 연체율이 은행권의 4.2배인 2.40%로 집계됐기 때문인데 심각성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높은 금리 수준이 지속될 경우 비은행권의 취약부문 부실 자산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는데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위험 사업장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피해 정도는 어떤가요?

<질문 5> 위험 확산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해당 기준에 맞지 않은 충당금 적립 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압박 강도를 높이기로 했는데요. 부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다른 이슈도 살펴보죠. 직장인들이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는 설문조사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3,8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 건가요?

<질문 7> 다달이 내는 건보료로 봤을 때 월급만으로 1억 1,000만 원 넘게 버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일반 월급쟁이와는 다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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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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