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동욱 등 인재 환영식…한동훈 "우리가 이길 것 같다"

[the300] 한동훈 "與, 이런 멋진 사람들 모신 정당…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 펼 것"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신동욱 전 TV 조선 앵커, 하정훈 대한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 부회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이 29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등 4명을 영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는 우리 국민의힘이 이길 것 같다"며 "이런 멋진 분들이 오는 정당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신 전 앵커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한 위원장은 하 원장의 저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를 언급하며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책을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지금 인구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걸 첫 번째 공약으로 내놨다. 하 부회장이 저희의 공약개발과 정책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 교수에 대해 "우리의 정책 수준과 가치, 방향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신 전 앵커와 진 전 아나운서에 대해선" 처음 뵙는데 (만나게 돼서) 팬심을 이뤘다"고 했다. 신 전 앵커에는 "국민의힘에서도 그동안 해오신 냉철한 판단과 방향 제시를 해달라"고 했고 진 전 아나운서에게는 "밖에서 보셨던 전문가, 생활인으로서 잘 지적해 주고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전 앵커는 "저를 국민인재로 초대해주신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언론인의 정치권행이라는 비판이 있는 걸 알지만 그것은 내적인 문제로 묻어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봉사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했다. 진 전 아나운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고 항상 나누고 싶은 숙제 같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이 교수는 과학 공학 분야 인력 양성과 창의적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까지 25명의 인재를 모셨는데 이분들 중에는 출마를 통해 제도 개선에 나서줄 분도 계시고 출마하지 않으면서 정책 개발에 동참해 줄 분도 계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인재를 모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