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부산 긴장… 모두 8마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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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판정 사례가 잇달아 나오면서 부산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사하구 한 야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ASF 판정이 나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작년 기준 포획된 멧돼지 803마리 중 1마리에서 ASF가 나왔지만 올해는 벌써 7마리가 발견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발견된 지역으로부터 10㎞ 내의 양돈 농가에 대해서 이동통제와 소독,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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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사상·서·사하구서 ASF 멧돼지 발견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판정 사례가 잇달아 나오면서 부산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사하구 한 야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ASF 판정이 나왔다.
이날까지 총 8마리가 ASF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대부분 금정구, 사상구, 서구, 사하구에서 사체로 발견되거나 포획된 멧돼지다.
부산시에 따르면 작년 기준 포획된 멧돼지 803마리 중 1마리에서 ASF가 나왔지만 올해는 벌써 7마리가 발견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발견된 지역으로부터 10㎞ 내의 양돈 농가에 대해서 이동통제와 소독,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9개 양돈 농가에서 380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동통제가 내려진 양돈 농가는 2개로 900여두가 대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최초 원인을 조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멧돼지 사채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등산로 주변 등에서 멧돼지 사채 등을 발견하면 만지거나 다가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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