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태영 임금체불 관련 "최우선순위로 외담대 정리할 것"

서혜진 2024. 1.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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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태영건설 하청업체들의 임금 체불 문제 해결과 관련해 "시간이 안 걸리도록 최대한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태영건설 관련 임금 체불 현황을 확인하고 있느냐'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질의에 "일부 미지급 금액을 지난주에 다 지급하도록 산업은행 등이 태영과 협의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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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임금체불 문제로 골조 공정이 중단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개발사업 건설 현장의 모습. 2024.1.2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태영건설 하청업체들의 임금 체불 문제 해결과 관련해 "시간이 안 걸리도록 최대한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태영건설 관련 임금 체불 현황을 확인하고 있느냐'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질의에 "일부 미지급 금액을 지난주에 다 지급하도록 산업은행 등이 태영과 협의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이 금감원장은 '11월분 임금 문제는 해결이 됐는데 12월분은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몇 가지 법률적인 이슈가 있는데 최대한 협의할 수 있도록 같이 잘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태영건설이 일종의 어음 성격인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를 워크아웃에서 채권 행사가 유예되는 금융채권으로 분류한 탓에 임금 체불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이 금감원장은 "외담대 이슈는 잘 인식을 하고 있고 유동성 여력이 생기는 대로 최대한 우선순위로 외담대를 정리할 수 있도록 당국과 주채권은행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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