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더 빠르고 더 강력한 남자 경기가 돌아온다

김용필 기자 2024. 1. 29.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때문에 중단됐던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30일부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재개된다.

먼저 오후 4시에는 2위 두산과 3위 SK호크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는 두산이 25-23으로 이겼지만, SK호크스는 초반 부진을 씻고 4연승을 거두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두산은 지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에 패한 만큼 반전이 절실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로 1개월 동안 중단된 남자부 경기 30일부터 재개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두산과 SK호크스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때문에 중단됐던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30일부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재개된다.

먼저 오후 4시에는 2위 두산과 3위 SK호크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선두 인천도시공사가 승점 15점, 두산이 13점, SK호크스가 10점이다.

두산으로서는 인천도시공사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고, SK호크스는 선두권과 더 격차가 벌어져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1라운드에서는 두산이 25-23으로 이겼지만, SK호크스는 초반 부진을 씻고 4연승을 거두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선두 인천도시공사에 1승 1무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패하지 않은 팀인 만큼 이번에는 두산과 해볼만하다. 또 전역한 연민모가 가세하면서 전력이 보강된 것도 변수다.

두산은 지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에 패한 만큼 반전이 절실하다.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에 5명이나 출전했던 게 부담이긴 하지만, '어우두'(어차피 우산은 두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팀인 만큼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오후 6시에는 승점 8점으로 4위에 오른 하남시청과 1위 인천도시공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25-20으로 이겼다.

인천도시공사는 따라오는 두산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꾸준히 1위를 달려왔던 인천도시공사는 한 달여 만에 재개되는 경기이니만큼 선수들의 빠른 실전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골잡이 이요셉이 전역해 가세한 만큼 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청은 상위권과 하위권 경계에 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상위권으로 합류하는 거고 그렇지 못할 경우 중위권이나 하위권에 남게 된다. 하남시청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기복이 심한 편인데 1개월여의 휴식기 동안 어떤 준비를 했을지 기대된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 선수들 입장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저녁 8시에는 승점 2점에 6위 충남도청과 승점 4점에 5위 상무피닉스가 격돌한다. 나란히 4연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과연 어느 팀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상무피닉스는 젊은 패기가 넘치지만, 입대와 전역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팀워크 구성이 쉽지 않다. 여기에 에이스였던 연민모와 이요셉 등 주축 선수가 빠지면서 어떤 색깔의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충남도청은 전반에 탄탄한 전진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도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경기를 내주곤 했는데, 1개월여의 휴식기가 어떻게 작용했을지 궁금하다. 득점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최현근과 오황제 쌍포가 어떤 위력을 보여주느냐에 승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