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모이세요”…‘직장인 만남의 광장’으로 떠오른 이곳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1.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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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카데미가 다가오는 봄학기부터 고객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권영규 상무는 "고객들의 주거 형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춘 커뮤니티형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자녀 교육 ·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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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카데미,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라이프스타일 강좌 포진
[사진 출처 = 신세계아카데미]
신세계아카데미가 다가오는 봄학기부터 고객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또한, 304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이색 강좌를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최근 1인 가구를 비롯해 취미 생활과 자기개발을 원하는 직장인이 다수 찾는 것을 확인하고 비슷한 관심사로 모인 이용객이 취미와 일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강좌를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에 3040세대의 자기개발과 힐링을 위한 ‘리부팅 클래스’, 1인 가구를 겨냥한 ‘런치 쿠킹&소셜 다이닝’ 등 맞춤형 강좌를 선보인다.

리부팅 클래스는 미술, 와인, 여행 등에 관심이 많은 3040세대를 겨냥해 딱딱한 강의 형태를 벗어나 여러 주제를 융합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과 와인 그리고 영화 장르를 융합해 미술작품과 영화 속 와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미술 그리고 와인, 당신을 떠올렸을 때’가 대표적다.

여행지 대표 음식의 스토리 그리고 베이킹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여행X베이킹’ 강좌도 있다. 해외 유명 여행지와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현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강좌로, 이번 학기에는 스페인 지역의 전통 디저트인 바스크 치즈 케이크의 유래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리부팅 클래스는 직장인 이용객의 힐링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기획한 특별 콘텐츠로, 같은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강좌를 통해 만나 소통하고 일상 속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색다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1인 가구나 ‘혼밥족’을 위한 커뮤니티형 강좌인 ‘런치쿠킹&소셜다이닝’ 카테고리도 새롭게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스피드 브런치’ 강좌가 열린다. 같은 기간 하남점에서는 집밥이 그리운 1인 가구를 위한 ‘캐쥬얼 집밥’ 강좌가 운영된다.

격주로 진행되는 쿠킹&다이닝 강좌에서는 건강한 한끼를 찾는 직장인이나 1인 가구 고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레시피를 익히고, 완성된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이 같은 커뮤니티형 강좌 외에,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 교육 강좌도 마련됐다. 초등 기초 교육부터 과학 체험 강좌, 대입 개편안에 대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에서는 아이들의 운동과 취미를 위해 프로야구 SSG랜더스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치어리딩 교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권영규 상무는 “고객들의 주거 형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춘 커뮤니티형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자녀 교육 ·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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