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외물류시장 개척'에 최대 8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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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8일까지 '2024년도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해운·물류 기업에게 현지 투자 여건 조사·분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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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8일까지 '2024년도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해운·물류 기업에게 현지 투자 여건 조사·분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4건을 지원했다. 그 중 80건은 해외법인 설립·터미널 및 물류창고 구축 등 물류 자산 투자로 이어졌고 16건은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해외물류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중소·중견 물류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심사·평가체계를 개선했다. 특히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원부자재로 사용되는 핵심광물과 관련된 공급망 구축사업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기업의 규모별 형평성을 고려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별도 심사·평가한다.
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지원한도 8000만원 내에서 조사비용의 50%를, 해외시장 조사·컨설팅 지원사업은 지원한도 4000만원 내에서 조사비용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사업별로 4~6개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국제물류정보포탈이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누리집에서 신청서, 사업제안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의 제안서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미·중 패권 경쟁, 전쟁 장기화, 지정학적 갈등 확산 등으로 전 세계적인 물류 공급망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운물류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라며 "이번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이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구축에 디딤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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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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