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물품대금 조기 지급·온라인 장터 운영…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

방금숙 기자 2024. 1. 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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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전자 직원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성전자는 설 명절에 앞서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며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대금은 총 2조1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예정일보다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또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과 전국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가 생산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은 매 명절마다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물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 임직원 온라인 장터 운영으로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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