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어서 잠 설쳤다"…조정석x신세경 시너지 통했다, '세작' 시청률 반등 시작 [MD픽]

이예주 기자 2024. 1. 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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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재미있어서 잠을 설쳤다", "기대작다운 전개다",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다"며 호평이 나오고 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 4회는 시청률 평균 6.0%(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 및 최고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한대군 이인(조정석)은 임금 이선(최대훈)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절망에 빠졌으나, 곧 흑화하며 강희수(신세경)을 내쳤다. 강희수는 이인에게 친구인 홍장(한동희) 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결국 홍장은 사망하게 됐고 신세경은 이인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3년 후 이인은 주색에 빠진 임금이 되고 강희수는 기대령(임금의 바둑 사범)에 지원하며 이인과의 재회를 예고한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 화면

조정석은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후 약 2년 반 만에 tvN으로 복귀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뿐 아니라 '오 나의 귀신님'까지, 연기력은 물론 전미도, 박보영과의 케미스트리로 사랑받았던 조정석이다. 그가 이번에는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의 옷을 입었다. 신세경은 지난해 '아라문의 검' 이후 다시 tvN 토일드라마로 돌아왔다. 2019년 '신입사관 구해령' 이후 이번에는 '남장여자'라는 콘셉트를 더해 사극에 도전한다. 두 사람 모두 작품마다 특유의 캐릭터로 상대 배역과의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된 만큼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보여줄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컸다.

'세작, 매혹된 자들'의 첫회 시청률은 4.0%였다. 앞서 tvN 주말극을 장식했던 '무인도의 디바', '마에스트라'와 비슷한 출발이었다. 이후 3%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회 6%로 시청률이 반등하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극적으로 휘몰아치는 전개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이 크게 기여한 덕이다. 4화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 등을 통해 "이인이 임금 즉위 후 눈빛이 변한 모습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 "홍장이 죽을 줄은 몰랐다. 충격이었다", "4화에서 신세경의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등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 화면

여기에 강희수와 이인과의 재회, 그리고 그의 복수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회차가 더욱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tvN 주말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무인도의 디바'가 4화 이후 시청률 5~8%를 넘나들다 최종 9%를 기록했다는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세작, 매혹된 자들'에 앞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을 걸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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