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배현진, 여자라서 맞았다고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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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서 수원정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29일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과 관련 "여자라서 맞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수정 예비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배현진 의원이 여자라서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라는 질문에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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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서 수원정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29일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과 관련 "여자라서 맞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배 의원의 성별도 어쩌면 피해자가 되는데 일조했을 수도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일각에서 비판 의견이 나오자 이를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수정 예비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배현진 의원이 여자라서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라는 질문에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다"고 답했다.
그는 성별의 범죄 취약 연관성은 객관적 범죄학적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성별이 범죄 취약성에 영향을 준다고만 했지, 여자여서 폭행 피해자가 됐다는 식의 얘기는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여성이 폭력 범죄 피해자의 70%를 차지하니까 취약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성별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지난 25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 전화 인터뷰에서 "보통 14~15세 미성년자는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는다"며 "온라인에서 여성 적대감을 야기하는 전반적인 흐름 끝에 (발생한) 우발적인 사건이었을 수도 있고, 배현진 의원 성별도 피해자가 되는 데 일조를 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미성년자 범죄'라는 맥락에서 "미성년자의 돌발행위에 이르는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도 제재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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