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도전 최경환 "박근혜 지키지 못한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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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경북 경산시 경산역 광장에서 '지역발전론'을 앞세워 4·10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부총리의 출전으로 경산시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실에서 홍보수석을 역임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과 역시 박 대통령실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의 '박근혜 사람들'간 3자 유력 주자 경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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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이유 "국힘 공정 경선 보장 없어"
"멈춰선 경산, 다시 뛰게 할 것"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경북 경산시 경산역 광장에서 ‘지역발전론’을 앞세워 4·10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산에서 제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한 최 전 부총리의 5선 도전이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멈춰선 경산을 다시 뛰게 하고 경산 경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각종 국책사업 공약을 거론하며 지역발전을 외쳤다.
이어 최 전 부총리는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한 책임을 고백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격동의 시기, 정치 보복의 소용돌이 속에 어렵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박근혜)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고 정권을 빼앗긴 제 자신을 책망하며 묵묵히 정치적 책임을 떠안았다”고 반성문을 썼다.
국민의힘 복당 신청없이 무소속 출마를 한 이유에 대해 최 전 부총리는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정한 경선 보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것”이라면서도 “평생 몸담아 온 당이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사면복권 후 곧바로 총선에 출마해 “부적절하다”는 부정 평가에 대한 언론 질문에 그는 “대다수 국민은 (제가) 문재인 정권의 정치희생양으로 탄압·보복을 당했다고 생각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이어 “특수활동비는 과거 공직 관행이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권남용과 특수활동비를 1순위로 사면복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지난 2018년 구속됐고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날 출마선언 행사장에는 경산시장 3선을 연임한 최영조 직전 시장을 비롯 전·현직 지방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지지세력 결집과 세과시를 했다.
최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최 전 부총리의 출전으로 경산시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실에서 홍보수석을 역임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과 역시 박 대통령실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의 ‘박근혜 사람들’간 3자 유력 주자 경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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