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매립지서 바다 건너 원도심 잇는 고현항교 내달 1일 개통

박현철 기자 2024. 1. 29. 1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의 신도심으로 조성 중인 고현항 매립지(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와 바다 건너 원도심을 연결하는 다리가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거제시는 고현항 매립지와 중곡동을 잇는 신설교량인 고현항교를 이날 오전 11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리가 개통되면 기존 도심인 장평동~고현항 매립지~중곡동 간을 곧바로 연결하면서 매립지 내 아파트 입주민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5억 원 투입, 260m 왕복 4차선 다리
매립지~중곡동, 이동 편의 시간 단축

경남 거제의 신도심으로 조성 중인 고현항 매립지(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와 바다 건너 원도심을 연결하는 다리가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경남 거제의 신도심으로 조성 중인 고현항 매립지(사진 위쪽)와 바다 건너 원도심을 연결하는 고현항교가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고현항 매립지와 중곡동을 잇는 신설교량인 고현항교를 이날 오전 11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고현항교는 175억 원을 들여 길이 260m 4차선 왕복도로로, 자전거 도로도 함께 갖췄다.

다리가 개통되면 기존 도심인 장평동~고현항 매립지~중곡동 간을 곧바로 연결하면서 매립지 내 아파트 입주민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 출퇴근시 차량 분산으로 도심지 내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다리와 연결되는 기존 신오1교도 63억 원을 들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함에 따라 원활한 교통 흐름이 기대된다.

이 다리는 지난해 12월 완료했으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승인과 거제시로 이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실무협의를 거쳐 이날 조기개통하게 됐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친수해양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2014년 3월 해수부와 민간사업자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지 내에는 공동주택 상업 관광 교육 마리나시설과 공원 녹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3단계로 계획했던 사업규모는 4단계로 확대되면서 사업비도 증액돼 6997억 원을 들여 2025년 6월 준공 계획이다. 현재 3단계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