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초' 박지수, 4회 연속 라운드 MVP…득점·리바운드·블록슛 모두 1위

맹봉주 기자 2024. 1. 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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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은 29일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최우수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MVP 선정으로 박지수는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두 라운드 MVP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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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 ⓒ W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적수가 없다. 박지수(26, 198cm)가 여자프로농구판을 완전히 지배했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은 29일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최우수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이번에도 박지수였다.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진행됐다. 박지수는 이 기간 5경기에서 경기당 33.55분 뛰며 평균 21.6득점 16.8리바운드 7.8어시스트 2.2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에서 모두 리그 1위였다.

청주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활약에 힘 입어 4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19승 2패로 아산 우리은행에 2경기 차 앞선 리그 1위다.

박지수는 언론사 기자단 MVP 투표에서 총 투표 수 82표 중 66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는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15표), 3위는 박지현(1표)이었다.

▲ ⓒ WKBL

이번 MVP 선정으로 박지수는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바로 4회 연속 라운드 MVP에 오른 것이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두 라운드 MVP를 석권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시즌 전라운드 MVP도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다.

한편 4라운드 MIP(기량발전선수)는 우리은행의 나윤정이 뽑혔다. MIP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나윤정은 총 투표 수 35표 중 14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부천 하나원큐의 김애나(12표), 3위는 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7표), 공동 4위는 인천 신한은행의 이다연(1표)과 하나원큐의 엄서이(1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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