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약진료비 환불 안해주고 ‘꿀꺽’…유명 대학병원 직원 횡령 적발

이유민 2024. 1.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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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명사립대학 병원에서 환자들의 예약진료비를 횡령한 수납 직원들이 적발됐습니다.

KBS 취재결과, 서울 성동구의 한 사립대학병원에서 2명의 수납직원이 환자들에게 환불 되어야 할 예약진료비 천만 원가량을 3년 동안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원들이 횡령한 돈은 환자들이 진료나 수술을 받기 전에 미리 낸 '예약 진료비'입니다.

재단 징계위원회 결과, 횡령한 수납직원 2명 등은 징계를 받았고 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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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명사립대학 병원에서 환자들의 예약진료비를 횡령한 수납 직원들이 적발됐습니다.

KBS 취재결과, 서울 성동구의 한 사립대학병원에서 2명의 수납직원이 환자들에게 환불 되어야 할 예약진료비 천만 원가량을 3년 동안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원들이 횡령한 돈은 환자들이 진료나 수술을 받기 전에 미리 낸 ‘예약 진료비’입니다.

지난 2020년 9월쯤 ‘예약 진료비 선납 제도가 없어지면서 환불이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예약 진료비‘ 일부가 횡령된 것으로 병원 자체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병원 내부 고발로 시작됐습니다.

재단 징계위원회 결과, 횡령한 수납직원 2명 등은 징계를 받았고 퇴사했습니다.

병원 측은 “전수조사를 통해 횡령된 예약 진료비 전액을 추징해 환자들에게 돌려줬다”며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한 이중 장치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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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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