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사일 비행시간 과장 가능성…플랫폼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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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주장한 순항미사일의 비행시간 등이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한 비행시간 등이 과장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고체 연료는 아직 개발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합참은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며 "구체적으로 특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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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주장한 순항미사일의 비행시간 등이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한 비행시간 등이 과장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고체 연료는 아직 개발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일한 미사일도 어디에서 쏘느냐에 따라서 상당한 기술적 보완이나 발전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짧은 시간에 발사 플랫폼을 바꿨다는 것은 과장 가능성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기술적으로 부족한지 아니면 전혀 없는 것을 있다고 거짓말한 것인지 이런 것들을 더 분석을 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참은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며 "구체적으로 특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실시된 '불화살 3-31' 시험발사 사실을 보도했다. 시험발사는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이뤄졌다. 북한은 시험발사된 순항미사일들은 각각 7421초(2시간3분41초), 7445초(2시간4분5초)간 동해상공을 비행해 목표 섬을 명중타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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