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착과감소보험금 보장 상향 등 재해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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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에 대한 착과감소보험금 보장 수준을 상향하는 등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훈 차관은 "지난해 주요 과일 생산량이 감소해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생육관리를 지원해 안정적 생산을 도울 것"이라며 "농작물재해보험 보장수준을 높여 재해 대응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가 대상 교육·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육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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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에 대한 착과감소보험금 보장 수준을 상향하는 등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사과 주산지인 전북 장수군을 방문해 사과 농가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과 농가의 어려움을 반영한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안정적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냉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로 사과 생산량이 감소해 과수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농식품부는 국민들이 많이 찾는 사과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과수 농가 의견을 반영, 올해부터 사과, 배 등 품목에 대해서는 열매솎기에 앞서 재해로 착과량이 감소하는 경우 지급하는 착과감소보험금 기본 보장수준을 50%에서 70%로 높여 관련 보험을 판매한다.
소비가 많은 과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해 사과, 배, 복숭아, 단감 품목 재배 농가 대상 생육관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73개로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던 9개 품목을 전국에서 운영하는 등 개선한다. 과수 화상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농가의 예방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방제도 당부했다.
한훈 차관은 "지난해 주요 과일 생산량이 감소해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생육관리를 지원해 안정적 생산을 도울 것"이라며 "농작물재해보험 보장수준을 높여 재해 대응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가 대상 교육·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육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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