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진짜" 바그너 '발퀴레'를 보여주마…현지 바그너 전문 가수들과 한무대

조성진 기자 2024. 1. 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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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향(서울시립교향악단)이 글로벌 K팝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 절정의 임윤찬(베토벤 '황제') 협연, 말러 교향곡 1번에 이어 바그너로 그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은 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으로 오는 2월 1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그너 '발퀴레'(얍 판 츠베덴 지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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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스켈턴 [사진제공=서울시향]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서울시향(서울시립교향악단)이 글로벌 K팝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 절정의 임윤찬(베토벤 '황제') 협연, 말러 교향곡 1번에 이어 바그너로 그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으로 오는 21()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그너 '발퀴레'(얍 판 츠베덴 지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통해 국내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 무대로 모차르트 교향곡 40G단조, 바그너 '발퀴레' 1막을 연주한다. 츠베덴 감독은 바그너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다.

앨리슨 오크스 [사진제공=서울시향]

40번은 클래식 문외한이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만큼 모차르트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강렬하고 낭만적이며 비극적 정서를 내포한 40번은 교향곡 25번과 함께 모차르트의 단 두 곡의 단조 교향곡 중 하나다.

2부에선 바그너의 '발퀴레' 1막을 연주한다.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은 홍콩 필하모닉과 녹음한 바그너 '링 사이클'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이번 공연은 유럽에서 바그너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해 '발퀴레' 콘서트 버전을 선보인다. '니벨룽의 반지' 전작 중 '발퀴레'는 바그너의 모든 악극 가운데 가장 강렬한 오프닝으로 손꼽힌다.

팔크 슈트루크만 [사진제공=서울시향]

지클린데 역을 맡은 영국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는 베를린 도이치 오퍼의 '탄호이저', 부다페스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각광받았다. 지그문트 역의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은 사이먼 래틀 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발퀴레' 음반(BR-Klassik)에서 지크문트를 불렀다. 훈딩 역의 베이스 바리톤 팔크 슈트루크만은 다니엘 바렌보임/베를린 도이치 오퍼의 바그너 링 사이클과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 드레스덴 젬퍼오퍼의 링 사이클에서 활약했다.

서울시향의 공연 티켓은 좌석 등급별 1~12만 원이며,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은 14매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고, 24세까지 회원은 본인에 한해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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