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말고 또 있다…725억 김민재 동료 영입전에 첼시-맨시티 가세

김민철 2024. 1. 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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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시티는 레알의 타깃으로 알려진 알폰소 데이비스(23, 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뮌헨은 여전히 알폰소를 붙잡길 원한다. 그러나 레알, 첼시, 맨시티와 같은 빅클럽의 접촉을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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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시티는 레알의 타깃으로 알려진 알폰소 데이비스(23, 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힌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알폰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골 1골 3도움을 올렸다. 한동안 침체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 아우쿠스부르크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뛰어난 기량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달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알폰소가 5차례에 걸친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한 탓에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연봉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알폰소는 1,300만 유로(약 189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뮌헨의 제안은 알폰소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레알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새로운 레프트백을 찾고 있는 레알은 올여름 알폰소의 영입을 위해 5천만 유로(약 725억 원)를 장전했다.

알폰소를 원하는 팀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맨시티는 올여름 알폰소의 영입을 위해 레알과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러’는 “뮌헨은 여전히 알폰소를 붙잡길 원한다. 그러나 레알, 첼시, 맨시티와 같은 빅클럽의 접촉을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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