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걱정이라면 꼭 봐야할 이곳…2월 전국 2.2만가구 집들이 [부동산360]

2024. 1. 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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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서 2만254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2월에 43개 단지, 총 2만2543가구가 입주한다.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규모가 2만7337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년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직방은 2월(2만2543가구)의 다소 주춤한 입주총량이 오는 3월(3만7804가구) 개선될 여지가 있는만큼 임대차 시장의 가격불안 예단은 이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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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3개 단지, 총 2만2543가구 입주
수도권 1만933가구·지방 1만1610가구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2만254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전년 동월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2월에 43개 단지, 총 2만2543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3만3089가구) 대비 32%, 전년 동월(2만7701가구) 대비 19%가량 적은 물량이다.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규모가 2만7337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년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수도권 1만933가구, 지방 1만1610가구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수도권 내 경기도(8753가구)의 아파트 입주량이 가장 많다. 2월 입주량 중 38.8% 규모다.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경기 북부에서 총 7곳 3347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남부는 과천, 화성, 평택시 일대 물량이 다수다. 서울은 강동, 송파, 금천구 등 3개 사업장에서 678가구를, 인천광역시는 미추홀구, 남구, 서구 일대에서 15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은 1만1610가구가 입주하며 전월(1만5852가구)보다 공급량이 27% 줄어들었다. 경남(1828가구), 충남(1809가구), 대전(1772가구), 강원(1717가구), 대구(1579가구), 경북(1156가구), 충북(1010가구), 광주(373가구), 전남(274가구), 전북(92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다만 부산, 울산, 세종, 제주 등지는 2월 입주물량이 없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총 5곳이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린파밀리에'가 2049가구로 2월 단일 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현동A-2BL남양휴튼'이 1159가구,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역삼구트리니엔'이 1156가구의 입주민을 맞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월이 포함된 올해 1분기는 총 9만3436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 분기별 물량 중 가장 많은 규모로 연간 입주량의 30%를 차지한다. 직방은 2월(2만2543가구)의 다소 주춤한 입주총량이 오는 3월(3만7804가구) 개선될 여지가 있는만큼 임대차 시장의 가격불안 예단은 이르다고 분석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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