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韓, 한 번도 사우디를 꺾은 적이 없다...아시안컵 상대 전적 3무 1패

신인섭 기자 2024. 1. 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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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아시안컵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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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와 상대 전적 3무 1패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아시안컵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징크스를 깰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승리 팀은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 및 수치"라는 제목과 함께 양 팀의 지난 상대 전적, 기록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먼저 사우디는 한국을 상대로 아시안컵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승 3무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가장 최근 만남은 2007년 조별리그였다. 당시 결과는 1-1. 또한 한국을 상대로 2번의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1988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승리(기록표 상 무승부), 2000년 준결승에서도 사우디가 승리했다. 첫 맞대결이었던 1984 대회에서도 양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와 반대로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 4번의 대회에서 첫 토너먼트 경기에 강했다. 2019 아시안컵 당시 바레인에 2-1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2015 대회에선 우즈베키스탄과 8강(토너먼트 8강부터 시작)에서 2-0 승, 2011 대회에선 이란에 1-0 승, 2007 대회에서도 이란과 0-0 무승부를 거둬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바 있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단 1골을 내주고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대회 패스 플레이 위주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AFC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역대 어느 팀보다 패스 정확도가 높은 팀은 대한민국(88.2%)이고, 사우디는 88.1%다. 한국은 2,099개의 패스로 어느 팀보다 많은 패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끝으로 한국은 두 명의 '창의성 왕'을 보유하고 있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듀오 이강인(9개)과 이재성(8개)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빛났다. 이강인은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4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 중이다. 이강인은 찬스 메이킹 9회로 전체 선수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드리블 시도 25개 가운데 12개를 성공해 전체 2위에 랭크됐다.

이재성도 숨은 주역이었다. 이재성은 총 8번의 찬스 메이킹을 만들어내며 이강인의 뒤를 이었고, 총 12번의 태클 중 10번을 승리하며 두 번째로 많은 태클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좋은 분위기를 형성 중이다. 부상으로 조별리그 3차전 교체로 투입됐던 황희찬과 김진수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만약 한국이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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