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즌 중 5번 꼴찌 유력’ 삼성, 한 시즌 최다 패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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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최근 10시즌 중 5번째 꼴찌가 유력하다.
삼성은 2011~2012시즌에도 13승 41패(10위)를 기록했었다.
이 때 나온 46패가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이다.
지난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 이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너무나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삼성은 불명예 기록을 피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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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78-116으로 대패를 당했다.
38점 차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로 큰 격차다. 1위 역시 삼성이 가지고 있다. 삼성은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61-103, 42점 차이로 패한 바 있다.
이번 시즌 36점 이상 차이의 승부가 4번 있었는데 그 중 3번이 삼성의 몫이다. 그만큼 공수 모두 무너진 경기를 자주 하고 있다.
삼성은 2024년 열린 9경기를 모두 졌다. 9경기 중 80점을 넘긴 적이 없고, 1번 빼고 모두 80점 이상 실점했다. 평균 득점과 실점은 73.7점과 91.8점이다. 득실 편차 18.1점.
벌써 30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승수는 5승 밖에 안 된다.
35경기 기준 5승 이하 기록은 1998~1999시즌 동양(2승 33패)과 2007~2008시즌 오리온스(5승 30패), 2017~2018시즌 KT(5승 30패)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현재 삼성은 공동 8위(소노, 정관장)와 8경기 차이다. 또한, 이번 시즌 유일하게 연승이 없는 구단이다.
이를 감안하면 10위는 확정적이다.
이대로 마치면 2014~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총 10시즌 중 절반인 5번이나 꼴찌를 하게 된다.
삼성은 2014~2015시즌(11승 43패)과 2018~2019시즌(11승 43패), 2022~2023시즌(9승 45패), 2022~2023시즌(14승 40패) 10위에 머물렀다.
4번 모두 40패 이상 당했다.
한 시즌 40패+ 기록은 지금까지 14번 나왔다. 그 중에 삼성이 5번 작성했다. 삼성은 2011~2012시즌에도 13승 41패(10위)를 기록했었다.
현재 삼성이 보여주는 경기력이라면 승리가 쉽지 않아 이번에도 40패+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최저 승률은 1998~1999시즌 동양이 3승 42패로 마쳤을 때 나온 6.7%다. 당시 팀당 45경기를 치렀다.
그 다음은 2005~2006시즌 전자랜드의 14.8%(8승 46패)다. 이 때 나온 46패가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당시 35경기 기준 6승 29패였지만, 남은 19경기에서 2승 17패에 그쳤다.
삼성은 과연 남은 19경기에서 4승 이상 거두며 한 시즌 최다 패배만큼은 피할 수 있을까?
지난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 이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너무나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삼성은 불명예 기록을 피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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