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 대출 연체액 7조원…2년 새 3배↑
강은나래 2024. 1. 29. 12:30
대출금을 못 갚는 부동산 관련 기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부동산·건설업 대출 자료를 보면, 모니터링한 약 58만개 법인 가운데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작년 12월 말 기준 385조3천억원으로, 2021년의 302조7천억원보다 약 27% 증가했습니다.
연체액은 2조2천억원에서 7조원으로, 2년 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지역별 부동산업 연체율은 비수도권 2.17%, 수도권 1.56%, 금융기관별로는 1금융권 0.3%, 2금융권 3.29%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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