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과 부딪힌 SUV 전봇대 ‘꽝’…운전자 다쳐

[앵커]

어젯밤 음주운전 승용차와 부딪힌 SUV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6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고속도로에선 화물차가 경차를 들이받아 일가족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곳곳이 찌그러진 차량 주위로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 뒤로 전봇대는 반쯤 넘어져 있습니다.

어제 밤 9시 15분쯤, 인천 서구 불로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전봇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호 위반 승용차의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다친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장유 나들목 근처에선 25톤 화물차가 경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전남 담양군 담양읍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안에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경남소방본부·전남 담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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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