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난동' 주도했던 MZ 조폭 수노아파 선고…'가입 권유자' 1년 6개월 실형
연지환 기자 2024. 1. 29. 12:24
"단체 가입 자체가 큰 죄…인생에 큰 과오"
가입 권유자 실형…나머진 집유·선고유예
가입 권유자 실형…나머진 집유·선고유예
'하얏트 호텔 난동 사건'을 주도했던 조직폭력배 '수노아파' 조직원들에 대한 선고가 오늘(29일) 나왔습니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24부는 지난해 6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단체 구성·가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노아파 전·현직 조직원 25명에 대한 선고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렸던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법원은 수노아파 가입을 권유한 이모씨에겐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가담 정도가 중한 진모와 이모씨에 대해선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씨는 교도소 안에서 조직 가입 권유를 했다"며 "피고인 상당수가 이씨를 통해 (수노아파에) 가입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법정에서 가입 권유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조직원 18명에 대해선 벌금형 이상 기록이 없거나, 교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한 명은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됐고, 조직을 탈퇴한 뒤 생업에 종사 중인 두 명은 선고를 미루는 선고 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처분을 했습니다. 독감 때문에 선고 공판에 출석하지 못한 1명에 대한 선고는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단체에 가입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사회에선 굉장히 큰 죄로 간주한다"며 "스스로 인생에서 큰 과오를 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모든 절차가 끝난 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새 삶을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가입 당시 미성년자였거나 입대를 앞두고 있는 등 이른바 'MZ 조폭'으로 전해집니다. 일부는 지인이나 동료, 학교 선생님을 통해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선고가 끝난 뒤에 취재진과 만난 수노아파 전·현직 조직원들은 "반성하고 있다", "앞으론 착하게 살겠다"며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24부는 지난해 6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단체 구성·가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노아파 전·현직 조직원 25명에 대한 선고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렸던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법원은 수노아파 가입을 권유한 이모씨에겐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가담 정도가 중한 진모와 이모씨에 대해선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씨는 교도소 안에서 조직 가입 권유를 했다"며 "피고인 상당수가 이씨를 통해 (수노아파에) 가입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법정에서 가입 권유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조직원 18명에 대해선 벌금형 이상 기록이 없거나, 교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한 명은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됐고, 조직을 탈퇴한 뒤 생업에 종사 중인 두 명은 선고를 미루는 선고 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처분을 했습니다. 독감 때문에 선고 공판에 출석하지 못한 1명에 대한 선고는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단체에 가입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사회에선 굉장히 큰 죄로 간주한다"며 "스스로 인생에서 큰 과오를 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모든 절차가 끝난 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새 삶을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가입 당시 미성년자였거나 입대를 앞두고 있는 등 이른바 'MZ 조폭'으로 전해집니다. 일부는 지인이나 동료, 학교 선생님을 통해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선고가 끝난 뒤에 취재진과 만난 수노아파 전·현직 조직원들은 "반성하고 있다", "앞으론 착하게 살겠다"며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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