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청구…뒷돈 요구 혐의(종합)

박승주 기자 김기성 기자 2024. 1. 29.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의 구속영장을 각각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전 단장은 KIA 소속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자유계약(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반복적으로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O 수사의뢰 사건 조사서 혐의 파악…30일 영장심사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김기성 기자 = 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의 구속영장을 각각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 의뢰한 '뒷돈 요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30분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장 전 단장은 KIA 소속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자유계약(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반복적으로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박동원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장 전 단장이 뒷돈을 요구한 사실을 알렸고 사건을 인지한 KIA 구단의 해명 요구에 장 전 단장은 "농담성 발언"이라고 해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KIA 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KBO는 지난해 4월 장 전 단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수사 착수 7개월여만인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KIA 구단은 전날 김 감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며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구단은 지난 25일 김 감독이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제보를 받았고 지난 27일 김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 ⓒ News1 황희규 기자

par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