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프로야구 KIA 김종국 감독 배임수재 혐의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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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와 관련한 내용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프로야구 김종국(사진) KIA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29일 오전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부장 이일규)가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 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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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와 관련한 내용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프로야구 김종국(사진) KIA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현역 프로야구 감독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29일 오전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부장 이일규)가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수사 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된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 영장 실질심사는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KIA 구단은 28일 “김종국 감독이 금품수수와 관련한 내용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김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 진갑용 수석 코치가 1군 캠프를 지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KIA는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장 전 단장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에게 계약 후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고, KIA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장 전 단장을 해임하고 야구계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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