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설연휴 반려견 쉼터운영… 가구당 1마리·4일간 무료돌봄

이정민 기자 2024. 1.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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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설 연휴(2월 9∼12일) 기간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관내 6개의 돌봄 위탁업체와 협약을 맺고 이번 설 연휴 기간 최대 4일까지 무료로 돌봄을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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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설 연휴(2월 9∼12일) 기간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관내 6개의 돌봄 위탁업체와 협약을 맺고 이번 설 연휴 기간 최대 4일까지 무료로 돌봄을 지원한다. 구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호텔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의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꼼꼼하게 현장 점검하고 위탁 업체를 선정했다. 동물 등록을 한 5개월령 이상의 10㎏ 이하 반려견 100마리를 대상으로 하며 1가구당 1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2월 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자는 심사를 통해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관내에 주민등록이 된 구민을 대상으로 동물(개·고양이 등) 등록 내장형 마이크로칩 비용과 시술비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1개월 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여기에 ‘동물사랑배움터’에서 관련 교육을 수강 후 수료증을 제출하면 등록 시 발생하는 법정 수수료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아울러 반려견을 기르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가 입원 등의 사유로 반려견 보호가 어려운 경우 관내 위탁업소에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2월부터 운영한다. 강남구 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는 입양 후 6개월 이내 진료비 등 최대 2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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