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 “국민 관점으로 법 집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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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56)이 "철저히 국민 중심으로 관점을 가져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9일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이 어느 순간 지나치게 내부 중심적인 시각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철저히 국민 중심으로 관점을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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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56)이 “철저히 국민 중심으로 관점을 가져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9일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이 어느 순간 지나치게 내부 중심적인 시각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철저히 국민 중심으로 관점을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가 서울경찰청 법 집행의 기준”이라며 “국민들의 세금으로 기관이 운영되고 급여도 지급되기 때문에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차장이었던 조 청장은 경찰청을 떠나는 소감을 묻자 “경찰청 기획 업무를 오래했기 때문에 여러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을 알지만, 충분히 잘 감당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변화의 물결을 따라 실무자로 책임 그룹을 떠나게 돼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표적 ‘기획통’으로 꼽히는 조 청장은 리더십이 뛰어나고 조직 장악력이 높다는 경찰 내부의 평가에 대해 “경력만 따지면 기획통이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경찰청은 현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을 맡던 경찰청에서 하던 대로 하면 안된다. 정책을 이야기하지 않고 집행 업무가 국민 관점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했는가를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총선과 관련해서 조 청장은 “경찰청 지침을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총선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돌발상황이 없게 관리를 하고, 총선 관련 불법행위가 없도록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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