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게이머 원창연, 병역 기피 '유죄'
강윤식 2024. 1. 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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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온라인' 프로게이머 출신인 원창연이 병역 기피 혐의 유죄 판결을 받으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복수의 매체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창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원창연은 2020년 5월, 12월 정신과 의사를 속여 발급받은 허위 진단서를 인천병무지청에서 제출해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다.
원창연은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축구를 그만둔 후 2013년부터 '피파온라인 3'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고, 피파온라인 3 챔피언십과 EACC를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까지도 활동하며 우승 커리어를 쌓은 원창연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원창연은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기사화된 내용에 관해 해명 내용을 정리 중에 있다"며 "신속하게 해명문을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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