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출국금지 해제…경찰 "조만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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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경찰은 최근 황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어 "지난 25일 황씨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피의자와 관련자 진술,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몇 차례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지난 16일 황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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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에는 황씨 추가 조사 진행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경찰은 최근 황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출국금지 조치가 만료됐다"면서 "연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5일 황씨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피의자와 관련자 진술,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27일을 기한으로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황씨 측이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2차 출석을 요구했다.
이후 몇 차례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지난 16일 황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황씨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또 황씨는 피해자 신상 일부를 공개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경찰에 입건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인물은 황씨의 형수로 파악됐으며 지난달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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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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